자동차에대한말들

많은 운전자분들이 엔진오일 교환은 꼬박꼬박 챙기지만, 그 외의 중요한 관리 항목들은 잘 모르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5년, 10년 이상 한 번도 교환하지 않고 타시는 분들도 흔히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작은 무관심이 수백만 원의 수리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오늘은 엔진오일 외에도 꼭 챙겨야 할 자동차 관리 항목 7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1️⃣ 변속기 오일 (미션 오일)자동 변속기, DCT(듀얼 클러치), CVT 등 종류에 따라 모두 오일 교환이 필요합니다.제조사에서 "무교환"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 마모로 인한 쇠가루가 쌓여 고장을 유발합니다.교환 주기자동 변속기 : 8만~10만 km듀얼 클러치(습식) : 6만~8만 km수동 변속기 : 약 8만~1..

자동차 하체는 운전자가 직접 소리, 진동, 떨림으로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관리만 잘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소음·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체 소음의 원인과 교환 주기, 점검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1. 외국 vs 한국, 하체 교환 문화 차이해외 : 주행거리 10만km 전후에 하체를 통째로 교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예방 정비” 개념이 강하죠.국내 : 10만km가 되어도 소리가 안 나면 그냥 타는 분위기입니다. 한 번에 다 교환하면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보통은 문제된 부분만 부분 교환을 선호합니다.2. 하체 소음, 어떻게 구별할까?찌그덕 소리주 원인 : 부싱(Bushing)특징 : 고무 재질이 찢어지거나 균열되면 컨트롤 암, 스태빌..

중고차를 사거나 새 차를 인수한 후,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게 바로 차량 외관 관리입니다. 특히 검정색·흰색 차량은 광이 살아 있으면 고급스럽게 보이지만,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잔기스와 먼지 때문에 금방 칙칙해 보이죠.차량 관리의 핵심인 광택, 왁스, 코팅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1. 차량 광택(폴리싱)정의 : 도장면에 난 미세 흠집, 스월마크, 산화막 등을 연마제로 깎아내면서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작업.장점새 차처럼 반짝이는 광을 되살릴 수 있음도장면 불순물, 잔기스 제거 효과단점도장층을 ‘깎는’ 작업이므로 반복하면 도막 두께가 얇아짐유지기간 짧음 (관리 안 하면 광이 금방 죽음)추천 상황 : 중고차 구입 후 외관 복원, 오래된 차량 도장면 리프레시2. 왁스 (Wax)왁스는 광을 내고..

국산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 모델인 제네시스는 2008년 BH 출시를 시작으로 DH, G80, RG3, 그리고 최신 2024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각 세대별 특징과 중고차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1. 제네시스 BH (2008~2013년식)제네시스의 시작을 알린 모델로, 당시 신차가는 4천만 원 초반 ~ 6,800만 원까지 형성됐습니다.옵션 특징에어 서스펜션전동 트렁크차선 이탈 경보전자식 파킹 브레이크후기형에는 8단 미션 & GDI 엔진고질병 체크 포인트OCV(오일 컨트롤 밸브) 누유 → ECU 손상 가능람다 엔진 특유의 체인 커버 & 워터펌프 누유냉간 시동 시 ‘따라라라’ 소음 → 타이밍 체인 문제전조등 백화 현상 심각에어 서스펜션 고장률 매..

연비가 좋다는 건 알지만, 고장 나면 수리비 폭탄이 걱정되고… 찬반 의견이 너무 많아 고민되시죠?오늘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누가 사야 하고 누가 피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장점초반 가속감모터가 적극 개입되는 0~40km 구간은 전기차처럼 시원시원한 발력.도심 주행에서 큰 만족감을 줌.정숙성내연차처럼 시동 걸 때 "탈탈" 거리는 냉간 소음 없음.주행 중 소음도 훨씬 적음.연비 절약 + 편의성기름값 절약은 기본.주유소 방문 횟수도 확 줄어듦.엔진과 모터의 시너지엔진의 약점(초반 가속) → 모터가 커버.모터의 약점(고속 영역) → 엔진이 보완.서로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상부상조 구조. 하이브리드의 단점수리 및 정비 문제일반 정비소에서는 하이브리드 특화 부품 수리가 ..

미국 전기차 시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테슬라(Tesla) 가 생각나죠. 하지만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며 “안티 테슬라”라 불리는 신생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 입니다. 단돈 2천만 원대(약 2만 달러)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로, 단순함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미국 소비자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왜 슬레이트 오토가 주목받을까?요즘 자동차들은 점점 커지고, 옵션이 많아지고,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레이트 오토는 이런 흐름을 정면으로 거부합니다.화려한 디스플레이? ❌자동주차, 통풍시트? ❌복잡한 소프트웨어? ❌ “자동차에 불필요한 건 빼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자”심지어 차를 “레고처럼” 조립할 수 있습니다. 트럭이 필요할 때는 트럭으로, SUV가 ..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요즘은 친구 따라 카푸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길거리에 벤츠, BMW, 아우디가 넘쳐나니까 “나도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 솔직히 한번쯤 해보셨을 거예요.그렇다고 무작정 지르면 인생 하드코어 모드 시작입니다. 오늘은 천만 원 초반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수입차 추천 리스트와 함께, 어떻게 하면 조금은 건강한(?) 카푸어가 될 수 있을지 알려드릴게요. 1. BMW F10 5시리즈 (2015년식, 약 10만 km)가격대: 천만 원 초반장점: 수입차 중 가장 무난. 연비 준수, 주행 재미 있고 디자인도 간지. 딜러들도 가장 많이 타는 차.단점: 수입차라 기본 유지비는 존재. 그래도 국산 대비 부담 덜한 편. 카푸어 입문용으로는 가장 “건강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자동차 관리 중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이 바로 엔진룸입니다.하지만 엔진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차량 성능과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오늘은 엔진룸 크리너의 필요성과 사용 방법, 추천 제품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1️⃣ 엔진룸 크리너가 필요한 이유자동차 엔진은 주행하면서 먼지, 오일, 그을음, 타르 등으로 쉽게 더러워집니다.엔진룸이 오염되면 열 방출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먼지와 오일이 쌓이면 배터리 단자, 전선, 센서 손상 가능성도 존재장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엔진 부식, 부품 수명 단축 문제 발생💡 그래서 엔진룸 크리너는 단순 청소용이 아니라 엔진 보호와 차량 수명 연장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2️⃣ 엔진룸 크리너 종류① 스프레이형사용이 간편하고, 분사 후 물로 헹궈주면 깨끗하게 제거가..

최근 중고차 시장은 SUV, 그랜저, 쏘나타 같은 실속형 모델이 중심이지만, 의외로 대형 세단 K9은 경매장에서 좋은 조건에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매로 K9을 사는 게 왜 기회가 될 수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매장에 나온 K9 차량 스펙모델 : 2022년식 더 뉴 K9 3.8 가솔린신차가 : 약 6,500만 원주행거리 : 약 29,000km색상 : 흰색 (매우 희소)특징 : 장기렌트 반납 아님, 상품화 전 상태지만 관리 우수 일반 중고차 매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조건의 차량입니다. 경매 낙찰가 예상시작가 : 약 3,500만 원예상 낙찰가 : 3,700만 원 ~ 3,800만 원시세 대비 : 약 200만~300만 원 절약 가능실제 낙찰가는 경쟁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소매 시세보다 저렴하게 ..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는 워낙 판매량이 많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가 있습니다.특히 싼타페 DM과 그 후속격인 싼타페 더 프라임은 외관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모델입니다.오늘은 두 모델의 차이와 중고차 구매 시 고려할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출시 연도 구분싼타페 DM: 2012년 ~ 2015년싼타페 더 프라임: 2015년 ~ 2018년 쉽게 말해, 더 프라임은 DM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코드네임은 둘 다 DM이지만, 엔진 및 일부 옵션이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차이: 엔진 규제 & 성능싼타페 DM → 유로5 엔진 탑재싼타페 더 프라임 → 유로6 엔진으로 변경유로6 엔진으로 바뀌면서 배출가스 기준 충족, **엔진 개선(R엔진 성능 업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