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눈여겨보게 되는 차량, 바로 ‘현대 그랜저’입니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중고차 시장에서 무려 3만 8천 대 이상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그랜저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지, 유지비는 얼마나 드는지를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랜저, 한국인의 감성을 저격하다
그랜저는 오랜 세월 동안 ‘성공의 상징’이자 ‘대형 세단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여전히 그랜저는 합리적인 가격에 대형 세단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대표 모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더 뉴 그랜저 IG’는 중고차 디자인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외관, 실내 디자인 모두 뛰어납니다.
고급차의 감성을 원하면서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에게는 최적의 선택이죠.
왜 중고차 시장에서 그랜저가 1등일까?
솔직히 연비도 높은 편은 아니고, 신차 가격도 꽤 있는 편인데… 왜 그랜저가 이렇게 많이 팔릴까요?
그 답은 가성비, 바로 가격 대비 성능입니다.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
그랜저는 차체가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지비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어느 정도일까요?
- 월 평균 유지비: 약 94만 원
(차량 할부금, 보험료, 세금, 주유비 포함) - 경차 대비 약 30만 원 이상 추가 지출
- 중형차(K5) 대비 약 10만~15만 원 추가
하지만 연비가 크게 나쁘지 않고, 부품 수급이 용이해 정비 비용은 의외로 무난합니다.
국산차의 대표격이라 보험료나 수리비도 수입차보다 훨씬 저렴하죠.
어떤 모델을 사야 후회 없을까?
1. 가성비 최고 – 그랜저 HG (2011~2016년형)
- 중고가 약 700만 원 전후
- 옵션 적절, 정숙성 뛰어남
- 입문용 대형 세단으로 부담 적음
- 단점: 오래된 연식으로 인한 감가·소모품 교체 고려
2. 외관·감성·실속 – 그랜저 IG (2016~2019년형)
- 중고가 약 1,200만~1,800만 원
- 디자인 세련됨, 실내 고급감 우수
- 다양한 트림 존재 – 가솔린 2.4, LPG, 하이브리드까지 선택지 넓음
3. 풀옵션 욕심날 때 – 더 뉴 그랜저 IG (2019~2022년형)
- 중고가 약 2,300만~2,800만 원
- 반자율주행, 디지털 클러스터, 대형 내비 등 최신 사양
- IG 대비 감성 품질 +10
결론: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패밀리카로 품격 있는 세단을 사고 싶어요"
"1,000만 원 초반에서 중고차를 타고 싶은데, 소형차는 아쉬워요"
"수입차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차 감성을 느끼고 싶어요"
이런 분들께 그랜저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연식이 오래된 모델은 누유·소모품 점검 필수! 시승 및 정비 기록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