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TM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로, 2018년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인 CM과 DM이 큰 인기를 끌면서, TM 역시 높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TM 모델은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이전 모델들보다 더욱 넓은 실내 공간과 개선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페이스리프트와 감가
싼타페 TM 모델은 2020년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으나, 디자인 변화와 일부 기능 추가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페이스리프트 이후 모델의 인기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이전의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해친 디자인 변화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고, 판매량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출시된 풀 체인지 모델은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며 다시금 인기를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TM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상당한 감가를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 2.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2WD 프레스티지 라운지 모델의 경우, 7만 km 정도 주행한 차량이 2,2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신차 가격에서 약 1,600만 원 정도가 감가 된 것으로, 연간 300만 원 정도의 감가율을 보여줍니다.
경제성과 가치
현재의 중고차 시장에서 싼타페 TM 모델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형 SUV의 공간적 여유와 편의성은 물론, 적절한 감가로 인해 중고차로 구매할 경우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신차 가격과 비교했을 때, 중고로 TM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하며, 특히 가족용 차량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높습니다.
결론
싼타페 TM 모델은 한때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페이스리프트 이후로 인기가 떨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감가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감가가 일정 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추가적인 감가 부담이 크지 않아, 실속 있는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