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기아자동차 K8 페이스리프트2024

learncha 2024. 8. 11. 05:19
반응형

K8은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준대형 세단으로, 기존 K7의 후속 모델입니다.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명 개정에 따라 GL3라는 코드명을 부여받았으며, 소나타 DN8 기반의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여 탄생했습니다. K8의 출시는 기아의 신형 로고와 사명 변경 후 최초로 선보인 모델로, 여러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K8은 전작인 K7 프리미어에 비해 전체적인 크기가 더욱 커졌습니다. 전장은 5,015mm로 이전 모델보다 20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는 2,895mm로 40mm 연장되어 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후열 레그룸이 매우 넓어져, 안락함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그러나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을 채택하면서 전고가 낮아져 2열 헤드룸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된 차량은 헤드룸이 더욱 낮아져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K8은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기아의 통합 전략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K8'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미 시장에서는 준대형 세단 수요가 급감하면서 출시되지 않았으며, 주로 한국, 중동, 동유럽 일부 국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중동 시장에 첫 출시된 후, 2022년에는 우즈베키스탄, 2023년에는 몽골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K7에서 K8로 차명이 변경된 것에 대해 초기에는 엇갈린 반응이 있었으나, K8이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르노삼성의 SM6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K8에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탑재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1세대 K7에서 제공되었던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12년 만에 더욱 발전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부활했습니다.

또한, 쏘나타 DN8과 K5 DL3와는 달리 택시 모델도 함께 출시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K8은 기아의 준대형 세단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고,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결합한 차량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모습

 

먼저, 차체 크기에서부터 차이가 느껴집니다. 앞바퀴 앞부분은 25mm, 뒷바퀴 뒤쪽은 10mm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35mm가 더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그랜저보다도 더 큰 차가 되었고, K9과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전면부의 디자인은 매우 세련된 느낌을 주며, 특히 램프와 그릴 부분의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현대 기아가 처음 도입한 레이저 애칭 기술을 사용해 매우 정교한 커팅을 구현했고, 지능형 헤드램프도 도입되어 주행 환경에 맞춰 상향등과 하향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메이커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K9과 유사한 고급스러움을 제공합니다. 오토 레벨링 기능이 추가되어, 뒷좌석에 사람이 타거나 없을 때 수동으로 헤드램프를 조절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K8은 그저 중형 세단 이상의 존재감을 갖춘 차량으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관

 

 

  • 차체 크기 증가: K8은 이전 모델보다 전면과 후면이 각각 25mm, 10mm씩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35mm 더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그랜저보다도 더 큰 차로 변모했습니다.
  • 디자인 변화: 전면부의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으며, 특히 그릴과 램프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고 날카로운 디테일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레이저 애칭 기술을 사용해 정밀한 커팅을 구현했습니다.
  • 지능형 헤드램프: K8에 적용된 지능형 헤드램프는 상향등을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명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액티브 밴딩 램프 기능이 사라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웰컴 램프: 웰컴 램프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차키를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 손으로 문을 열 때는 램프가 켜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입니다.
  • 측면 및 후면 디자인: 오버행이 길어져 차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휠 디자인도 다이아몬드 커팅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으며, 후면부의 변화는 2차원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큰 변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 스타맵 시그니처: 후면 램프 디자인에 스타맵 시그니처가 적용되어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잘 살려냈습니다.

실내

 

  • 앰비언트 라이트 개선: 기존의 단순한 램프에서 벗어나 반사형 앰비언트 라이트를 도입하여, 문과 다른 부분에서 빛이 반사되도록 디자인되었음.
  • 우드 트림 삭제: 차량의 젊어진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우드 트림이 삭제되고, 가죽으로 대체됨. 리뷰어는 우드 트림의 삭제에 아쉬움을 표현함.
  •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드디어 차량에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이로 인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음. 하지만 충전 패드의 각도가 없어 충전 위치에 따라 충전이 안 될 수도 있는 점을 지적함.
  • 양문형 센터 암레스트: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양문형 센터 암레스트가 사용되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개별적으로 열선 시트를 켤 수 있어 팔걸이가 따뜻해지는 기능도 추가됨.
  • 소재감 업그레이드: 인테리어 소재, 특히 선바이저와 천장, 혼 커버 등에서 고급감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짐. 하지만 혼 커버의 소재감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음.
  • 블랙 하이글로시 대체: 기존의 블랙 하이그로시 대신 그레이 하이글로시가 사용되어 지문이 덜 남게 됨.
  •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차량 외부와 내부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노면 소음을 인식하고, 역 위상 사운드를 내어 소음을 억제하는 기능이 포함됨.

가격변환

K8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가격 상승입니다. 최고 트림의 경우, 가격이 400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가격이 과도하게 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격 인상은 차량의 기능과 상품성, 즉 차량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특히 K9이 곧 단종될 예정이기 때문에, K8이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로 인해 K9에 있었던 다양한 고급 기능들이 K8에 적용되었고, 그 결과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8은 여전히 그랜저보다 약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어, 어느 정도의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K8은 단순히 가성비 좋은 차량이 아닌, 명확한 럭셔리 자동차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격 인상이 단순히 가격 상승으로만 받아들여지기보다는, 어떤 기능과 변화가 추가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K8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이 차량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아자동차홈페이지가기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