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i 기술을 적용한 "더 프레스티지 K7"

GDi 기술을 적용한 "더 프레스티지 K7"은 2011년 2월에 출시되며 파워트레인 변경과 상품성 강화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랜저 HG가 GDi 기술을 채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데 따라, K7도 가솔린 및 LPI 엔진 라인업을 2.4리터와 3.0리터 모델로 변경하여 출력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

1.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 기존의 엔진을 GDi 기술로 교체하며 성능과 효율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특히, 3.3L V6 모델이 추가되어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했습니다.
2.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개선
   •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을 전자식으로 변경해 더 정교한 조향감을 제공.
   • 서스펜션 세팅을 부드럽게 조정하여 승차감을 향상.
3. 디자인 업그레이드
   • 하위 트림의 크롬 베젤을 블랙으로 변경하여 세련된 외관을 연출.
   •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를 무광 소재로 변경.
4. 편의 사양 확대
   •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추가.
   • 뒷좌석 열선 시트가 중간 등급까지 확대 적용되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문제점과 대응

1. 배기가스 유입 문제
   • 초기 모델에서 고속 주행 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
   • 이 문제는 리콜 대신 무상수리로 대응하여 소비자의 불만을 샀습니다.
2. 엔진 소음
   • 2.7L 모델의 밸브 리프터 문제가 주행거리 증가에 따라 소음을 유발.
   • 해당 문제는 수리를 통해 개선 가능했으나, 초기 대응이 부족했습니다.
3. 내구성 논란
   • GDi 엔진의 내구성 문제가 일부 제기되었으나, 당시에 큰 논란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평가

"더 프레스티지 K7"은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며 신형 그랜저와 경쟁할 만한 매력을 갖췄습니다. 다만 초기 모델의 결함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 모델은 고급 세단 시장에서 현대와 기아의 기술 경쟁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