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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료를 너무 적게 넣고 다니기 (특히 디젤 차량)
디젤 차량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점은 연료통을 항상 어느 정도 채워 놓는 것입니다.
연료 게이지가 'E(Empty)'에 가까울 정도로 자주 운전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연료 펌프 과열
디젤 연료는 연료 펌프를 냉각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연료가 부족하면 펌프를 제대로 식힐 수 없고, 펌프가 과열되면서 고장이 날 위험이 커집니다. - 연료 시스템 고장 확대
연료 펌프가 고장 나면 고압 펌프에도 무리가 가면서 연료 라인에 금속 가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금속 가루가 인젝터를 막고, 연료 라인을 손상시키며, 연료탱크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결국 간단한 펌프 교체로 해결되지 않고, 엔진까지 드러내야 하는 대규모 수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겨울철 연료탱크 내 결로 현상
연료를 너무 적게 채워 놓으면, 연료탱크 내부와 외부 온도 차이로 결로 현상이 발생해 수분이 맺힙니다. 디젤 연료에 수분이 섞이면 연료 필터가 이를 걸러내지 못해 시동이 지연되거나 아예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권장 팁:
- 연료는 가능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 기름을 넣을 때는 가득 주유하여 연료펌프의 부담을 줄이고 결로를 방지하세요.
2. 방지턱에서 급브레이크 밟기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방지턱 바로 앞에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습관은 차량 하체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이 앞바퀴와 하체로 집중되면서 엔진, 미션, 서스펜션 등 하체 부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무거운 엔진과 미션이 앞쪽에 있는 차량은 이러한 충격에 더욱 취약합니다.
👉 권장 팁:
- 방지턱 접근 시 속도를 미리 줄이고, 천천히 부드럽게 넘으세요.
- 주행 중 차량 하체에서 이상한 소음이 들리면 정비소를 방문해 점검받으세요.
3. 핸들을 끝까지 꺾는 습관
주차나 유턴 시 핸들을 끝까지 꺾고 힘을 주는 행동은 조향장치와 기어에 불필요한 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 차량의 조향 시스템은 기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끝까지 힘을 주면 기어 마모가 가속됩니다.
- 특히 웜기어 방식의 핸들 조향장치는 장시간 무리가 가해지면 유격이 생기거나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권장 팁:
- 핸들을 끝까지 돌리기보다 살짝 여유를 두고 조작하세요.
- 핸들 돌리는 속도를 천천히 유지해 조향장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세요.
4. 얼라이먼트가 틀어진 상태로 주행하기
얼라이먼트란 타이어가 정확히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맞춰주는 작업입니다. 얼라이먼트가 틀어진 상태에서 계속 주행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타이어가 한쪽만 심하게 닳는 편마모 현상이 생기고, 타이어 수명이 줄어듭니다.
- 연비가 나빠지고, 하체 부품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얼라이먼트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방치되기 쉬운데요, 주기적인 점검이 중요합니다.
👉 권장 팁:
- 주행 중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차량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 얼라이먼트를 점검하세요.
- 사고 후에는 반드시 정비소에서 얼라이먼트를 맞추세요.
5. 겨울철 디젤 차량 관리 소홀
디젤 차량은 겨울철 연료 시스템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연료 내 수분이 얼어서 필터를 막거나, 시동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권장 팁:
- 겨울철에는 연료를 항상 충분히 채워 두세요.
- 디젤 연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문제를 예방하세요.
마무리
운전 습관 하나하나가 차량의 성능과 유지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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