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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컬리넌 시승기 – 최고의 럭셔리 SUV

learncha 2025. 3. 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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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컬리넌(Cullinan)은 ‘SUV의 롤스로이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인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차량입니다. 가격은 기본 5억 7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을 추가하면 7~8억 원까지 올라갑니다. 이번 시승기를 통해 컬리넌의 주행 성능, 디자인, 승차감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외관 디자인 – 압도적인 존재감

컬리넌의 디자인은 한눈에 봐도 롤스로이스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웅장한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으며, 180cm 이상의 전고로 인해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측면은 날렵한 라인보다는 중후한 기품을 강조했으며, 후면 역시 우아한 SUV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실내 – 궁극의 럭셔리

롤스로이스 특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실내는 고급 우드 패널, 최고급 가죽, 크롬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궁극의 럭셔리를 제공합니다. 컬리넌의 2열 좌석은 마치 최고급 소파에 앉아 있는 듯한 착좌감을 제공하며, 발 받침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도어를 닫으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오너의 편의를 극대화합니다.

3. 파워트레인 –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성능

컬리넌은 BMW 760에도 사용된 6.75L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86.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8단 ZF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럽고 여유로운 가속감을 선사하며, 2.7톤의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는 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4. 승차감 – 마치 ‘마법의 양탄자’ 위를 떠다니는 느낌

컬리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승차감입니다. ‘마법의 양탄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노면의 충격을 완벽히 흡수하며, 방지턱을 넘을 때도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고속 주행 시에도 극도의 정숙성을 유지하며, 소음 차단 능력 역시 최고 수준입니다.

5. 주행 성능 – SUV지만 오프로드에서도 강력

컬리넌은 4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오프로드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오프로드 모드’를 활성화하면 서스펜션이 조정되며, 험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이 차를 실제로 오프로드에서 활용할 오너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유지비 – 럭셔리한 만큼 높은 비용

컬리넌의 가격뿐만 아니라 유지비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 연비: 평균 5~6km/L로 매우 낮은 편
  • 보험료: 연간 수백만 원 수준
  • 세금: 개별소비세, 취득세 포함 시 초기 비용이 매우 높음
  • 타이어 교체 비용: 한 세트당 1천만 원 이상

7. 경쟁 모델과 비교

컬리넌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는 벤틀리 벤테이가(Bentley Bentayga),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등이 있습니다.

  • 벤테이가: 좀 더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가격도 컬리넌보다 저렴함 (3~4억 원대)
  • 마이바흐 GLS 600: 벤츠 S클래스 기반의 최고급 SUV로, 컬리넌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실내 공간과 승차감이 뛰어남 (2억 원대)

하지만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럭셔리’가 특징이며, 오너가 직접 운전하기보다는 뒷좌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차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8. 결론 – 최고의 럭셔리 SUV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단순한 SUV가 아닌, 초호화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차량입니다.

  • 장점: 최고 수준의 정숙성, 부드러운 승차감, 우아한 디자인, 강력한 엔진
  • 단점: 높은 가격과 유지비, 크기로 인한 주차 불편

만약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최상의 럭셔리 SUV를 원한다면, 컬리넌은 단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실용성과 가성비를 고려하는 소비자보다는 초고가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극소수의 오너들을 위한 차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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